의료용(덴탈)마스크 착용 방법

강희준

입력 2021-01-04 17:04:10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기존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답답함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의료용(덴탈) 마스크 같은 얇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월 5일 정례브리핑에서 “KF94나 N95처럼 이른바 방역활동과 관련된 마스크는 코로나 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로 한정 된다”고 전하며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써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 중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종사자’ 등이 있다. 그 외 일상생활에서는 의료용(덴탈) 마스크 등을 착용하더라도 생활방역을 실천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쉽게 쓰고 벗는 마스크지만 코로나시대에는 착용부터 폐기까지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 의료용(덴탈) 마스크를 착용할 때 아래와 같은 순서로 착용하기를 권한다.
1.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비누와 물을 이용하여 최소 20초 동안 손을 씻거나 에탄올 60% 이상 포함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꼼꼼히 문지른다.
2. 마스크의 찢어짐이나 끊어진 고리 등의 결함이 있는지 살펴본다.
3. 색깔이 있는 쪽, 끈이 달린 부분이 바깥으로 향하게 한다.
4. 철사가 있는 부분이 위로 가게 한다.
5. 양쪽 고리를 귀에 걸어 마스크를 착용한다.
6. 손가락으로 철사를 눌러 콧등을 잘 감싸서 마스크 윗부분을 밀착시킨다.
7. 마스크 아랫부분을 당겨 입과 턱을 감싼다.
8. 마스크가 얼굴을 편안하게 감싸게 한다.
9. 자리가 잡히면 마스크 바깥 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10. 마스크가 오염되거나 축축해지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 의료용(덴탈) 마스크 착용 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마스크를 착용 했다면 병원체가 얼굴이나 손에 묻지 않도록 몇 가지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있다.
1. 마스크 바깥 면에 병원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2. 한 쪽 귀에 걸어 놓지 않는다.
3. 목에 걸쳐 놓지 않는다.
4.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않는다.

- 의료용(덴탈) 마스크를 벗어서 처분하는 방법
얼굴이나 손에 병원체가 옮겨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벗고, 폐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1. 마스크를 벗기 전에 손을 잘 씻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해 준다.
2. 마스크가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만지지 않고 고리를 잡아서 벗는다.
3. 고리를 잡은 채로 쓰레기통에 폐기한다.
4. 마스크를 벗은 후에는 다시 한 번 손을 씻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사진=Noor-shine/shutterstock]



출처 - 에센셜타임즈 제공으로 기사 무단배포는 금지합니다.



강희준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 재차 발견…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 성과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수행한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하고 이를 분리동정했으며, 상업용 톡신 생산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노아바이오텍 연구진은 오염이 심하거나 폐사 등으로 보툴리즘 발병 의심이 되는 국내 축사를 중심으로 시료채취를 했고 그 중 한 샘플에서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분리하고 동정하는 데 성공해 질병관리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를 완료했다.노아바이오텍은 유용 미생물을 탐색하고 분리 및 확보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 업체로, 이번 분리동정은 대웅제약과 협업해 토양의 유용 미생물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이 확보한 균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미국, 유럽 균주

  • 대웅제약-다이소, 국민 건강 프로젝트 ‘닥터베어’ 26종 출시

    대웅제약 고품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베어’가 다이소와 손잡고 국민 건강 프로젝트를 펼친다.대웅제약이 다이소에 닥터베어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24일부터 전국 다이소 매장 200곳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간 건강, 눈 건강, 혈압·혈당·혈행 관리, 체지방 관리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따라 총 2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대웅제약은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시대에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을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 프로젝트: 누구나 건강할 권리가 있다’를 통해 다이소와 협력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한다. 닥터베어는 △온 가족 ‘맞춤형’ 올케어 솔루션 △ 대웅제약의 노하우를 담은 ‘고품질’ 영양 설계 △ 합리적인 ‘가격’ △ 다이소 유통망을 통한

  • 삼성바이오, 국내 유수 대학과 바이오 인재 육성 맞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금)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 생명공학대학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바이오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각 대학과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틀에 걸쳐 각 학교에서 진행됐다. 1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학장, 김경규 성균관대학교 학과장이 참석했다.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용성 고려대학교 학장, 김대성 고려대학교 부학장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

  • CJ바이오사이언스, ‘ECCO 2025’에서 ‘CJRB-201’ 전임상 데이터 발표…“26년 임상 진입 목표”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이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 2025’에서 파이프라인 ‘CJRB-2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ECCO는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연구자들을 비롯해 대형 제약사들이 참가하는 염증성 장 질환 분야 대표적인 국제 학술 행사다.CJRB-201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이지엠(Ez-Mx®)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로, 염증성 장질환(IBD)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201을 주력 파이프라인인 ‘CJRB-101’에 이은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면

  • EU 비즈니스 허브-대한민국,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개최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전시상담회가 오는 3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오키드룸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전시회에는 보조 기술, 의료 장비, 헬스케어 ICT 및 AI, 원격 건강 모니터링 및 진료, 나노기술, 재생 의학 및 조직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50개에 달하는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EU 비즈니스 허브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 기업들의 제품, 서비스, 기술을 탐색하며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