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Data·9건) ▲사용자 경험(UX·8건) ▲제어 기술(Human Machine Interface·3건) ▲모빌리티(Mobility·4건) ▲충전(Charging·4건) ▲로보틱스(Robotics·6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3건) ▲물류(Logistics·4건) ▲헬스케어(Healthcare·3건) ▲재료(Materials·6건)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프로젝트 개발(PoC ) 비용이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16일(월)부터 오는 12월 27일(일)까지 총 6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https://zer01ne.zone/program/zer01ne-acc-2020-open-call)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2월 초 발표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그리고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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