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성공 범정부 협력 ‘디지털 뉴딜반’ 본격 가동

박진수

입력 2020-08-12 16:04:00

14개 정부부처·14개 유관기관 참여…1차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관계부처와 뉴딜 주요과제를 집행하는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디지털 뉴딜반’을 구성하고 11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디지털 뉴딜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반은 지난달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디지털 뉴딜 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14개 부처, 14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디지털 뉴딜반은 앞으로 ▲부처별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사업 추진 상의 애로사항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법제도·규제개선 과제 발굴 ▲부처별 협업 필요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디지털 뉴딜반 운영계획을 공유한 뒤 부처별 3차 추경사업 추진현황과 사업 추진상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장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유관기관들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보공유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관기관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4개 기관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소극적 대응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나가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기술, 다양한 서비스 등의 강점을 살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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