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 구글 미트에 원격 지원 기능 통합으로 업무 협업 강화

박현아

입력 2025-02-06 09:55:19


원격 연결 및 업무 환경 디지털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팀뷰어(TeamViewer)가 구글 미트(Google Meet)와 통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화상 회의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도 원활한 원격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 협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확산함에 따라, 기업과 IT 팀은 기술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해졌다. 이번 팀뷰어와 구글 미트의 통합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며, 기업들이 선호하는 화상 회의 플랫폼에서 직접 IT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구글 미트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일상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인기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이번 팀뷰어 통합으로 원격 접속 및 문제 해결 기능이 추가돼 구글 미트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별도의 앱이나 도구를 전환할 필요 없이 플랫폼 내에서 직접 IT 지원을 받아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팀뷰어 리모트 컨트롤(TeamViewer Remote Control)’ 애드온(add-on)을 이용하면 구글 미트 회의 중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원격 지원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지원 부서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즉시 세션에 연결할 수 있으며, 팀뷰어를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간단한 자동다운로드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IT팀이 기존의 채팅, VolP, 화상 통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직접 화면을 보며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실시간 회의 중에도 원격 지원 세션을 실행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보장하는 것이 이점이다.

이번 통합은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팀뷰어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준수한다. IT 전문가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원격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자동 설치 프로세스를 통해 간편하게 원격 지원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슈테판 프레스텔(Stefan Prestele) 팀뷰어 전략적 제휴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오늘날 많은 기업이 구글 미트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팀뷰어의 강력한 원격 접속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여러 앱을 전환할 필요 없이 회의 중에도 즉각적인 IT 지원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해 복잡한 기술적 이슈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보다 원활한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사무실과 원격지에서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IT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팀뷰어는 구글 미트와의 통합으로 빠르고 안전한 방식으로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기존 워크플로우를 방해받지 않고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미트용 애드온은 현재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Google Workspace Marketplace)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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