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 출간

박현아

입력 2025-01-02 10:52:59

천년의 시간과 자연이 빚어낸 지리산 사찰의 이야기
새로운 사찰 여행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길잡이


좋은땅출판사가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를 펴냈다.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는 지리산의 웅장한 자연과 천년 고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탐험하는 여행서로, 저자 김영택의 사찰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역사 교사였던 저자는 퇴임 후 포교사로 활동하며 사찰 문화 해설을 해 왔으며, 이번 책에서 지리산 사찰이 품은 불교의 철학과 역사,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지리산은 고대부터 영산으로 불리며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산이다. 이 책은 지리산의 남쪽 겉지리와 북쪽 속지리로 나뉜 사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 같은 천년 고찰에서부터 작지만 고유한 매력을 지닌 암자까지, 각각의 사찰은 독특한 전설과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다. 저자는 사찰의 창건 배경, 불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건축적 특징, 그리고 사찰에 얽힌 전설들을 생생히 풀어내며 독자들을 사찰 여행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저자는 금강경의 가르침을 통해 사찰 순례와 글쓰기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작은 게송 한 구절을 독송하고 해설하는 것만으로도 큰 복덕이 있다’는 가르침은 사찰 기행의 동기가 됐고, 이를 통해 느낀 깨달음과 기쁨은 책 곳곳에서 묻어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찰 순례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은 단순히 사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리산과 사찰이 서로에게 주고받는 영향을 탐구하며, 자연과 인간, 종교와 문화가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조명한다. 지리산의 자연은 사찰에 안식과 수행의 공간을 제공하고, 사찰은 지리산의 웅장함에 불교적 의미를 더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독자들에게 지리산과 사찰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한다.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는 사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불교 문화와 한국의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순히 여행 안내서를 넘어, 한국의 불교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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