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쓰리디, 호텔토랑과 함께 배송로봇 MOU 진행

박현아

입력 2024-12-19 10:50:33

AI로보틱스 기업 폴라리스쓰리디, 엘리베이터 이동하는 배송 로봇으로 숙박 시장 진출


자율로봇제어플랫폼 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10일 호텔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심부룸과 함께 IT 로봇 기술과 F&B 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율 로봇 제어 플랫폼인 ‘케플러’를 기반으로 서빙로봇과 배송로봇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구미 공장 및 글로벌 사업부에 제조물류 로봇을 납품하는 등 100% 국내 기술 기반의 AI로보틱스 기업이다.

호텔토랑은 비즈니스호텔은 물론 부띠크 호텔, 중소형 호텔/모텔 및 리조트, 펜션 등의 숙박업소에서 고객들에게 조식 및 룸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F&B 솔루션을 공급하는 브랜드다.

호텔토랑은 이미 3년 전부터 로봇을 활용한 F&B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폴라리스쓰리디와 함께 국내 숙박 환경에 적합한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양사의 경험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쓰리디의 배송로봇은 이미 연세암병원, 대구 인터불고호텔, 호텔 수성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무선 연동 기능으로 로봇이 자유롭게 다층 이동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AI서스펜션 기능으로 안정적인 배달이 가능하며, AI를 통해 다양한 위험 사항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미 기존 국내외 여러 업체가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기술적인 한계와 로봇 도입 의식의 부족으로 시장 확장 한계를 겪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MOU를 통해 호텔토랑이 보유한 호텔 사업자에게 빠르게 필요성을 어필하고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라리스쓰리디 곽인범 대표는 “앞으로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장을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로봇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음식 나눔 받았던 홈리스 손님 등장에 '이것' 제안한 류수영
  • 엘앤에프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24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High-Ni, Ni≥95%)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Material/Component)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고, 그 우수성을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Poly-crystal)과 단결정(Sing

  • 삼성전자·포스텍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

    삼성전자와 포스텍(POSTECH)이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이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 폴라리스쓰리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서빙로봇 기술보급 사업 진행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서빙로봇 ‘이리온’을 보급하고 있는 로보틱스 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소상공인 스마트상점은 스마트·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기업으로 도약(Scale-up)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스마트기술 및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키오스크나 서빙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 기술보급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폴라리스쓰리디는 식당뿐만 아니라 카페, 스크린 골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서빙 로봇 이리온과 AI를 통해 똑똑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배송 로봇까지 스마트상점에 입점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장한다.서빙로봇 이리온은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 LimX Dynamics, 멀티 모달 2족 보행 로봇 ‘TRON 1’ 국내 첫 공개

    LimX Dynamics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씨너렉스가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5(DSK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멀티 모달 2족 보행 로봇 ‘TRON 1’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TRON 1은 AI 및 로봇 제어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리서치 플랫폼으로, 연구 및 교육 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아 CES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TRON 1은 ‘Three-In-One’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연구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다리 모양(포인트 풋, 솔 풋, 휠 모드)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 풋(Point-Foot): 기본적인 제어 연구에 적합- 솔 풋(Sole): 인간형 보행 연구에 활용- 휠 모드(Wheeled Mode): 모든 지형에서의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