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시어터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 12월 19일 개막

박현아

입력 2024-12-02 11:04:27

빛의 시어터, 이응노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 공개
‘다양한 장르의 마법사’ 이응노의 100여 점 작품을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 선봬
이응노의 끊임없는 예술 실험 동참 및 작품에 새로운 숨 불어넣는 티모넷의 도전 정신 담은 전시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현대적 추상화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을 선보인다.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 포스터 ⓒ TMONET - Théâtres des Lumières / Lee Ungno Museum 2024 ⓒ Lee Ungno /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 오는 12월 19일 개막하는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을 활용해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이응노의 전시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몰입도 있게 선보인다.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은 이응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이응노 화백을 널리 알리고 세계 미술사 흐름 속 고암의 성과를 조명하고자 빛의 시어터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이응노미술관과 공동 기획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다. 해외 명화뿐 아니라 국내 미술계 및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암 이응노(1904~1989)는 ‘다양한 장르의 마법사’로 불리는 등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실험으로 한국 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빛의 시어터는 이응노 화백의 한계 없는 예술 실험에 동참하고자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해 작품에 새로운 숨을 더했다. 동서양을 아우르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회화 세계를 펼친 이응노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이 광활한 빛의 시어터 전시장 내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은 초기 문인화부터 동양적 추상화, 문자 추상, 군상에 이르기까지 이응노의 예술적 여정을 탐구하며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이응노의 화업을 조명한다. 전시는 충남 홍성에 위치한 이응노 생가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시퀀스가 구성된다. 이응노 작품의 주요 소재인 대나무 시리즈와 반추상으로의 과정을 담은 ‘수묵의 세계’, 파리 이주 후 다양한 재료와 추상 작품을 실험한 ‘파리에서: 추상의 시작’, 건축적 조형미로 발전한 문자 추상을 재해석한 ‘구성의 실험’, 동서양의 시선이 교차하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태어난 ‘이상하고 낯선 나라로의 이야기’, 인간 탐구의 절정에 이른 구상 시리즈를 선보이는 ‘사람 그리고 평화’ 순으로 전시로 이어진다.

빛의 시어터는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과 함께 진행되는 메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을 2025년 4월 20일까지 연장한다.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였던 17세기 거장들의 작품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탄생된 전시로, 많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을 결정했다. 빛의 시어터에서 메인 전시와 함께 선보인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展은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는 끊임없는 예술 실험을 선보인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빛과 음악, 초고화질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품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빛의 시어터의 도전 정신을 함께 보여주는 전시”라며 “총면적 약 15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규모의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몰입감 넘치게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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