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폰트 및 서체 기술 전문 기업인 모노타입(Monotype)이 폰트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익스텐시스(Extensi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모노타입의 15만 개 이상의 방대한 폰트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는 ‘Monotype Fonts’ 자체 플랫폼과 익스텐시스의 폰트 관리 소프트웨어 ‘Extensis Connect’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올인원 인벤토리 및 폰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모노타입이 더 나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하나로 결합하면서 모노타입은 뛰어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폰트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익스텐시스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폰트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폰트를 정리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하며, 작업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인수로 익스텐시스의 모든 직원과 미국, 영국, 독일의 팀원들이 모노타입에 합류하며, 양사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환 과정에서 익스텐시스의 CEO와 CFO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전 CEO인 토비 마틴(Toby Martin)은 합병에 대해 “모노타입과 함께하게 된 것은 익스텐시스의 고객과 직원들에게 큰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많은 성장과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노타입은 업계에서 오랜 리더십과 전문성을 자랑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두 회사가 협력하면 더 강력한 솔루션을 만들어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모노타입은 익스텐시스의 전문성을 더해 올인원 폰트 인벤토리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기업들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의 폰트 관리 플랫폼 강점과 함께 모노타입이 보유한 15만 개 이상의 방대한 폰트 라이브러리(Helvetica Now™, Neue Frutiger™, Gotham™ 등)를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이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버니 그레이시(Bernie Gracy)는 현재 모노타입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앞으로 익스텐시스의 매니징 디렉터를 맡게 된다. 그는 이번 인수에 대해 “익스텐시스가 모노타입의 새로운 가족이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합병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에이전시, 기업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잘 맞아떨어진다. 익스텐시스가 가진 전문성과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모노타입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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