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중심으로 전북자치도▪전주대▪아토리서치와 협력체계 구축

박현아

입력 2024-09-11 10:54:14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개소 예정…”디지털 생태계 구심점 역할”
카카오엔터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도내 IT 기업 역량 향상 지원 계획
“산학관 협력해 클라우드 통한 디지털 혁신의 성공적 완수,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대학교, 아토리서치와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이하 디지털혁신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전북자치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이해원 산학부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학교, 아토리서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내에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하고 도내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혁신센터는 도내 IT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및 재직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도내외 IT 기업 취업 연계에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도내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디지털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협업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전주대학교는 디지털혁신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사무·강의공간 제공, 네트워크 등 기반 인프라 조성, 전담 지원 조직 구성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맡는다. 아토리서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 교육 및 교육생 채용 연계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 대학과 체결한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일 전북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ISP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도내 14개 시군 및 공공기관 등 72개 기관의 정보자원 운영 현황을 분석, 클라우드 전환 비용과 연간 이용료를 산출해 타당성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조사 결과, 도내 행정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비율은 13%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이번 ISP에 참여한 기관이 함께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공동 구매 및 보안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이용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디지털 혁신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업을 불러들여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가 만들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북자치도가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며 지자체, 지역 기업 및 대학과 협력해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산학관이 협력해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LG U + ·토스 협업 캠페인 성료…'익시(ixi)' 180만 명에 알렸다
  • 포르쉐·벤츠 아니었다… 올해의 차는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4’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가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에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은 폴스타4에 대해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가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로 선정됐다(제공=폴스타)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김진표 심사위원이 차량 제조사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3개 브랜드, 15개 신차를 심사했으며, 그 결

  • 엘앤에프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24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High-Ni, Ni≥95%)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Material/Component)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고, 그 우수성을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Poly-crystal)과 단결정(Sing

  • KMONDS ‘72h 바이어 매칭 서비스’ 공식 론칭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KMONDS (케이몬즈)가 혁신적인 바이어 매칭 플랫폼 ‘72h’를 공식 론칭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기존 글로벌 B2B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신뢰도 높은 수출 거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프로토타입으로 검증한 숫자KMONDS는 본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 프로토타입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검증에 대한 가설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 세계 93개국에서 평균 2207.5명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를 확보했으며, 일최고 방문자 수는 4806명을 달성했다.이러한 수치에 대해 KMONDS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신속히 연결될 수 있는 잠재 시장이 매우 크고, 실제 바이어들의 방문이 상당했

  • 삼성전자·포스텍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

    삼성전자와 포스텍(POSTECH)이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이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