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느끼는 한국의 5대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박현아

입력 2024-08-22 10:59:58

- 학술대회·송편 빚기·국악 공연 펼치는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9.6, 한국의집) … 8.22.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약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추석 등 5개의 대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로, 학술 보따리(명절 주제 학술대회), 체험 보따리(송편 빚기 체험), 이야기 보따리(이야기 콘서트), 전시 보따리(명절 음식 전시), 공연 보따리(퓨전 국악 공연)까지 5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한국 명절의 무형유산으로서 가치와 의미를 학술적으로 알아보는 학술대회(9.6. 오전 10시~오후 2시, 한국의집 취선관 2층)가 한국민속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국인의 명절 시간인식과 보름달의 민속’(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시대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유현주, 한국학중앙연구원), ‘베트남 후에(Huế)왕조 궁궐문화의 세시와 명절’(레티옥깜, FPT대학교), ‘공적 영역의 확산과 근대 도시민의 명절향유 문화’(김유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절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무형유산 지정의 의미 - 한국 2대 명절, 설과 추석문화의 함의’(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의 5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명절 문화를 비교해보고, 각 명절 문화에 깃든 무형유산적 가치를 탐구해보는 자리이다.

이어서, ▲ 추석의 대표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 체험’(9.6. 오후 2시 30분~3시 30분, 한국의집 취선관 4층)을 통해 명절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고, ▲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가 ‘추석명절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이라는 주제로 명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콘서트(9.6. 오후 4시~5시, 한국의집 민속극장)도 진행한다. 또한, ▲ 떡국, 오곡밥, 수리취떡, 송편, 팥죽 등 5대 명절을 대표하는 맛깔난 음식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9.6. 오후 2시~9시, 한국의집 해린관 로비)도 펼쳐진다. 전시 관람객 100명(선착순)에게는 전통 떡을 나눔 할 예정이다.

▲ 전통 국악부터 융합(퓨전) 국악까지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의 선율에 빠져들 수 있는 야간 공연(9.6. 오후 7시 30분~9시, 한국의집 중정)도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 풍물·탈춤 등 한국의 민속 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연희집단 더(The) 광대,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융합(퓨전) 국악밴드 억스(AUX),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등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인증사진을 ‘#한가위한보따리’라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화면을 현장 관계자에게 제시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윷놀이 꾸러미)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접수는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215437)을 통해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9월 5일까지 선착순(학술대회: 30명, 송편 빚기 체험: 40명, 이야기 콘서트: 120명, 야간 공연: 150명)으로 예약가능하며, 명절음식 전시와 현장 인증사진 행사는 각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 내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및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2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향유함과 동시에 그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청미청소년센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셀프 라운드·서비스 개선 등 파격 정책으로 골프 대중화 선도!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따뜻한 겨울 휴식을 위한 웜앤릴랙스(Warm&Relax) 패키지
  • ‘디지털 전통정원’ 거닐며 새봄맞이

    국가유산청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2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서울 종로구)에서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로 만날 수 있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선보이며, 2월 24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자연유산 콘텐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우리의 전통정원을 실감형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그간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12.6.~12.15, 10일간)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번

  • 빛의 벙커, 3월 14일 개막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얼리버드 티켓 오픈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새롭게 선보이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이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2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개막일인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 명의 작가 ‘바실리 칸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