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로 변신한 포스코 효자아트홀…쇼팽 음악으로 채운 여름밤

박현아

입력 2024-07-26 16:03:35

I 25일 효자아트홀에서 4탄 ‘루부르에서 쇼팽을 듣다’ 열려
I 고품격 클래식 토크쇼 4부작 막 내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 찾을 것”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가 25일 네번째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총 4부작으로 진행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는 저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안인모 교수가 클래식 연주에 설명을 가미해 클래식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는 고품격 클래식 토크쇼다. 1탄(2월), 2탄(3월), 3탄(6월)을 거쳐오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지만, 자세한 해설과 함께해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25일 저녁 효자아트홀에서 펼쳐진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안인모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희명, 첼리스트 채훈선, 색소포니스트 여요한이 함께해 파가니니(Paganini)의 ‘라 캄파넬라(La Companella)’, 비발디(Vivaldi)의 <사계> 중 ‘여름’, 파헬벨(Pachelbel)의 ‘캐논(Canon)’ 등 무더운 날씨를 떨쳐낼 쾌활한 음악으로 여름밤을 가득 채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크루즈> 공연이 거듭될수록 효자아트홀을 찾는 관객들의 수도 많아지고, 열기도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네 번째 공연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포스코 임직원들과 관람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1,400회가 넘는 무료공연을 열었으며, 포스코 본사에 위치한 포스코갤러리에서는 매년 3~4회 지역 예술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K-POP,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열고 있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청미청소년센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셀프 라운드·서비스 개선 등 파격 정책으로 골프 대중화 선도!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따뜻한 겨울 휴식을 위한 웜앤릴랙스(Warm&Relax) 패키지
  • ‘디지털 전통정원’ 거닐며 새봄맞이

    국가유산청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2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서울 종로구)에서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로 만날 수 있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선보이며, 2월 24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자연유산 콘텐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우리의 전통정원을 실감형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그간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12.6.~12.15, 10일간)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번

  • 빛의 벙커, 3월 14일 개막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얼리버드 티켓 오픈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가 새롭게 선보이는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이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2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개막일인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 명의 작가 ‘바실리 칸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