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7월부터 강화·옹진에서 10% 캐시백

박현아

입력 2024-06-28 10:52:57

-강화·옹진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 … 연매출 3억~30억 이하 상생가맹점에서는 최대 17% 캐시백도-


오는 7월 1일부터 강화·옹진에서 인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중소상생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7%의 캐시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신규 정책을 발표했는데, 강화·옹진군 소재 가맹점과 중소상생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추가 지원이다.

먼저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지원한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은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10%,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해오고 있지만, 그간 강화·옹진군은 광역시 소재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인구감소지역에 강화·옹진군을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올해 초 행안부 지침이 변경되면서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중소상생가맹점(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에서 인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3차 공모사업’에서 시가 제안한 「중소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상생가맹점은 해당 가맹점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1~5%)을 제공하는 가맹점인데, 이번 공모선정(3% 추가 캐시백)으로 중소상생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캐시백과 상생캐시백 등을 포함해 결제금액의 11%에서 최대 1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4월에 시는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1차 공모’에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 원 이하)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돼 최대 19% 캐시백* 지원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1차 공모에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지원하는 정책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중소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이 선정되면서 지자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40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7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여름 휴가철에 강화·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홍보콘텐츠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상생가맹점은 2024년 5월 말 현재 10,085개소이며, 그 중 중소상생가맹점(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은 3,011개소,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7,000개소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상생가맹점으로 가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업자카드 발급(캐시백 2%, 월 300만 원 결제 한도) ▲큐알(QR) 간편결제 수수료 지원 ▲신규 가입 가맹점 상생캐시백 지원(결제액 2%, 연100만 원 한도) ▲상생가맹점 가입 인증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블랙핑크 로제, 빌보드 싱글 22위…32주 연속 진입
  • “베이비부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경기도, 도민참여단 모집
  • 제주도, 2025년‘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조성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삼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10월 확정ㆍ공고된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23.~‵27.)’의 수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보급률 확대 ▲도민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자전거전용도로 도입을 위해 우선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연삼로(신광사거리~도련초교 9.2㎞)와 연북로(노형초교~도련초교 11.2㎞)를 대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간선축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상반기에 교통영향 분석과 수요조사를 통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은 70억 원(국비 30억, 도비 40억)

  • 명품 경남 딸기로 봄기운 먼저 만나보세요

    경상남도와 농협경남본부가 함께 31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4일간 경남 딸기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의 대표 품목인 딸기를 대상으로 영남권 농협하나로마트 250여 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내 대표 딸기 산지인 진주·사천·김해·밀양·하동에서 공수한 딸기 15여 톤을 1kg당 특품 기준 9,900원에 판매한다.경남도의 딸기 생산량은 국내 전체 생산량의 40.9%로 전국 1위이며, 신선농산물 수출 주요품목이다.겨울철 과일로 선호도가 높은 딸기는 매년 설 명절 직후에 출하량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는 감소하여 30~40%가량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도와 경남농협이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딸기 생산농가의 대기 물량 소진으로 가격을 안정화하여 농가의 수취가를 제고하

  •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설 연휴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관내 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오는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개방되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8개소 355면으로, 자세한 위치는 공단 홈페이지(http://gf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귀성객들에게 제공하는 주차 편의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따듯한 정과 행복이 가득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주차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주차운영팀으로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