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해복구사업장 합동점검으로 우기대비 사전준비

박현아

입력 2024-06-12 10:15:03


경기도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주민대피계획 및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점검과 연계한 합동점검을 실시 하고 점검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다.


이번 점검은 현재 공사 중인 총 17건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시군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서면 점검과 현장점검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우기 대비 수충부 등 취약지역 응급조치 5건 ▲안전시설 및 노후 응급복구 시설 보완 조치 6건 ▲우기 전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도 내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조치 4건 ▲지장물이설 및 토지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지연 방지 조치 5건 등 12개 현장에서 5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올해 초 부유물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40여 가구가 침수된 경남 합천군 사례를 감안해 유사 사례에 대한 점검이 진행돼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4건 등이 이뤄졌다.


합동점검 점검 중 긴급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추가 점검 및 응급조치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한 후 신속히 조치토록 했다.


우기 대비 합동점검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13건은 14일까지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 시공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 42건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우기철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 공사 중인 사업 17건 중 6건에 대해서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절대공기 부족으로 준공이 어려운 11건에 대해서는 우기 대비 주요 공정 마무리 및 수충부 등 취약지역 예방조치를 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하천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재해복구사업의 특성상, 조기 준공과 우기철 재피해 방지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기후상황과 연계한 관리강화를 통해 재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군과 공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아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블랙핑크 로제, 빌보드 싱글 22위…32주 연속 진입
  • “베이비부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경기도, 도민참여단 모집
  • 제주도, 2025년‘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조성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삼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계획은 지난해 10월 확정ㆍ공고된 ‘자전거 이용활성화 계획(‵23.~‵27.)’의 수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보급률 확대 ▲도민인식 제고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자전거전용도로 도입을 위해 우선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연삼로(신광사거리~도련초교 9.2㎞)와 연북로(노형초교~도련초교 11.2㎞)를 대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간선축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상반기에 교통영향 분석과 수요조사를 통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은 70억 원(국비 30억, 도비 40억)

  • 명품 경남 딸기로 봄기운 먼저 만나보세요

    경상남도와 농협경남본부가 함께 31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4일간 경남 딸기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의 대표 품목인 딸기를 대상으로 영남권 농협하나로마트 250여 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내 대표 딸기 산지인 진주·사천·김해·밀양·하동에서 공수한 딸기 15여 톤을 1kg당 특품 기준 9,900원에 판매한다.경남도의 딸기 생산량은 국내 전체 생산량의 40.9%로 전국 1위이며, 신선농산물 수출 주요품목이다.겨울철 과일로 선호도가 높은 딸기는 매년 설 명절 직후에 출하량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는 감소하여 30~40%가량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도와 경남농협이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딸기 생산농가의 대기 물량 소진으로 가격을 안정화하여 농가의 수취가를 제고하

  •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설 연휴 공영 노상·노외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관내 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오는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공영노상(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개방되는 주차장은 노상주차장 8개소 355면으로, 자세한 위치는 공단 홈페이지(http://gf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귀성객들에게 제공하는 주차 편의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따듯한 정과 행복이 가득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주차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주차운영팀으로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