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부장 기술 상용화에 130억원 지원…50개 과제 발굴

강희준

입력 2020-03-04 16:24:24

중기부,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첫 시행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과 조기 국산화를 위해 대학·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이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전용 기술이전 R&D 사업인 ‘테크 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 테크 브릿지의 정보연계 및 기능개요

사업은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테크 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는 중소기업이 이를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25억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원하며 올해는 50개 과제를 발굴해 13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개발 과정에는 기술을 이전한 대학·연구소가 반드시 참여해 이전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술보증기금 보증제도와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시각에서의 합리적인 평가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최종평가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사업이 공공기술의 이전·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부·산업부 사업의 이어달리기 지원으로 소부장분야 기초원천·산업 핵심기술이 중소기업에게 이전·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준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KMONDS ‘72h 바이어 매칭 서비스’ 공식 론칭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KMONDS (케이몬즈)가 혁신적인 바이어 매칭 플랫폼 ‘72h’를 공식 론칭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기존 글로벌 B2B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신뢰도 높은 수출 거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프로토타입으로 검증한 숫자KMONDS는 본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 프로토타입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검증에 대한 가설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 세계 93개국에서 평균 2207.5명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를 확보했으며, 일최고 방문자 수는 4806명을 달성했다.이러한 수치에 대해 KMONDS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신속히 연결될 수 있는 잠재 시장이 매우 크고, 실제 바이어들의 방문이 상당했

  • 한국수자원공사, 2025년 창업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25년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발을 앞두고 2월 20일과 25일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이후, 국내 물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및 혁신을 뒷받침하는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을 위해 매년 각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술 실·검증 등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술 실·검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선발에 앞서, 지원사업 내용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20일에는 비대면,

  • 농촌진흥청-한국농업기술진흥원-한국사회투자, 청년 농업인·농업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2025 애그리퓨처 참가 모집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사회투자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청년 농업인·농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2025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 (애그리퓨처)’의 참여 청년기업과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5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 (애그리퓨처)’ 포스터(제공=한국사회투자)본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과 청년 농업기업이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창업 초기 자금 조달과 시장 개척과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애그리퓨처는 우수 기술 기반 사업화를 추진 중인 10개 청년 농업기업과 농업인을 선정해 1:1 맞춤형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선정된 업체에게는 △

  •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부지원금 및 정책자금으로 기계 설비 구매 지원받으세요

    2025년 상반기부터 시행되는 다양한 정부지원금과 정책자금은 제조업체와 중소기업들에게 기계 구매 자금을 지원하며,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팩은 이와 같은 지원금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팀을 운영, 고객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시한다.특히 2025년 정책자금 융자신청의 경우 정책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신청이 가능하며, 시설자금으로는 최대 60억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코리아팩은 도입하고자 하는 기계와 현재 사업장에 필요한 스펙, 생산 제품에 대한 정보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최적의 설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며, 설비 도입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상담을 진행해 2월달 정책자금을

  • 폴리머라이즈,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우승…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싱가포르 기반 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Polymerize)가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폴리머라이즈는 전 세계 114개국, 1716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폴리머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 물질 정보학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제조업체와 연구자들이 새로운 소재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이 플랫폼은 35개의 독자적인 AI 모델로 적은 개수의 실험만으로 95%의 예측 정확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R&D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대회 주관사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GCCEI)는 폴리머라이즈의 플랫폼은 전통적인 소재 개발 방식을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