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VR 온라인 탈북민 기업박람회 ‘다리상점’ 12월 10일 개최

김하늘

입력 2021-12-10 16:16:23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주관·주최하는 ‘2021 VR 온라인 탈북민 기업박람회(다리상점)’가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탈북민 기업과 제품의 국내 인식 제고 및 국내 시장 판로 확장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가상의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탈북민 기업박람회다.

참가기업은 박람회 개발사인 글로비원을 비롯해, 해바라기유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브, 친환경 핸드메이드 여성제품을 판매하는 수미인, 천연 재료로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씨젤코스메틱스, 프리저브드 플라워 판매 쇼핑몰인 꽃is리아 등 총 10개의 탈북민 기업이다.


▲ 2021 VR 온라인 탈북민 기업박람회 가상 전시장(ⓒ더 브릿지 제공)

이번 기업박람회는 2주간 해당 행사페이지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가상현실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탈북민 기업박람회로써 탈북민이나 탈북민 기업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VR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을 경험해 보고 싶은 일반 시민 및 기업의 참관 유도를 통해 탈북민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온라인 판로 확장과 판매가 증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상전시회에서는 각 탈북민 가상 기업 부스를 통해 소개 및 제품 소개와 함께 비대면 화상 상담 신청, 명함 교환 및 제품 구매까지 모두 가능하다. 이 밖에 참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유도를 위해 사전 참가 신청 이벤트를 비롯해 부스 인증샷 SNS 공유, 설문 참여자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 참가 탈북민 기업 제품들을 경품으로 발송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이 박람회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탁월한 탈북민 기업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탈북민과 통일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이 좀 더 균형 있게 변화하길 바란다. 또한 현재 남북 경제 협력을 직접 실행할 수는 없지만, 박람회를 시작으로 탈북민 기업과 한국 기업이 다양하게 협력하는 기회가 돼 미래의 남북경협과 통일을 연습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가상박람회에 참여한 탈북민 기업 외에 더 많은 탈북민 기업은 더 브릿지의 홈페이지 내에서 탈북민 기업들을 소개하는 ‘먼저 온 통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늘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제네시스 GV70,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찬사받아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이 북미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으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V70에 적용된 핵심 기술 발표와 시승회가 결합된 ‘GV70 Media First Drive(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며 GV70의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MotorTrend),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에드먼즈(Edmunds),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등 북미 주요 60여

  • 한화-재료연구원, 항공엔진 소재기술 협력… 첨단항공엔진 공동개발
  • 현대글로비스, 맞춤 채용정보로 MZ 취업준비생 궁금증 해결

    현대글로비스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생생한 채용정보와 기업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영상을 통해 알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회사 유튜브 채널에 인플루언서 조나단과 찍은 신입사원 체험기 영상 2편을 업로드하고 취준생과 소통에 나섰다.영상은 유튜브 특채 전형으로 뽑힌 조나단이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해운, 유통, 신성장동력 등 전 사업 영역을 섭렵하며 새내기를 벗어나 정예사원으로 거듭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조나단은 일일 신입사원으로 서울숲 본사를 샅샅이 누비며 취준생이라면 현대글로비스에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젊은 시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나갔다.현대글로비스는 취준생들이 구직 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쉽지 않고 그마저 얻는 정보도 단편적이라는 것에 착안해

  • 현대자동차그룹-영국 런던대학교 아프리카 인재 육성 위한 장학 제도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이하 SOAS)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제도를 설립한다.현대자동차그룹과 SOA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대학교 SOAS 세네트 챔버 (Senate Chamber)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장학금(Hyundai Motor Group Scholarship)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현대자동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애슐리 앤드

  • 대웅그룹,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 모집… 대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입 직원보다 경력 직원을 선호하면서 20대 청년층의 고용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초년생들이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웅그룹의 인턴십이 국내 고용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대웅은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들의 취업 경험을 확대하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관리 전 부문이다.◇ 실무 경험부터 육성형 피드백까지, 최고의 ‘성장 경험’ 제공이번 인턴십 모집에서 대웅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채용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경험의 많고 적음보다는 대웅과 함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