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스마트홈 Google 패키지'기능·콘텐츠 강화

김하늘

입력 2021-09-23 17:14:39

LG유플러스는 자사 홈IoT 서비스 'U+스마트홈 구글(Google)패키지'의 상품 기능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2일(수) 밝혔다.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이하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인식도 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해 1~2인 가구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일상 패턴을 고려해 출시됐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구글 네스트 허브'의 기능 강화다. 구글 패키지의 핵심기기인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는 '퀵 제스쳐' 기능이 추가돼 손짓 하나로 편리하게 콘텐츠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기 앞에서 손바닥을 펼쳐 보이면 음악이 재생되고, 한번 더 같은 동작을 하면 일시정지 되는 방식이다. 베이스(저음역대)가 전보다 50% 강화돼 사운드도 더욱 풍부해졌다.

휴식을 편안하게 해주는 '수면센싱' 기능도 향상됐다. 수면분석 서비스는 구글에서 개발한 레이더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달리 몸에 착용하지 않는 비접촉 방식으로 고객의 수면정보를 수집하고 보여준다. 수면 중 호흡수, 기침, 코골이 습관을 추적해 요약하고, 양질의 수면을 위한 코칭 팁도 제공한다.
※수면 센서는 현재 무료 미리보기 서비스로 제공되며, 2022년에는 유료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자사의 핵심 콘텐츠인 U+프로야구 서비스를 네스트 허브에서도 제공한다. 구글패키지 고객들은 "헤이 구글, 유플러스 프로야구 실행해 줘"라는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누구나 KBO 생중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AI스피커와 앱(App.)으로 밝기와 색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무드등'도 개선됐다. 우선 기존 대비 밝기를 2배 강화하고, 상단에 원형 터치버튼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 향상을 도모했다. 조명의 색상이 바뀌면서 감성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음악모드, 영상을 볼 때 시력보호를 해주는 영상모드를 신설해 네스트 허브와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이번 무드등은 집안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차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촛불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DIY(직접 만들기) 시장에서 간접조명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무드등이 1~2인 가구 및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패키지 개편을 맞이해 가입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연내 구글패키지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은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멤버십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앞으로도 구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상품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의 찐팬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서한서 구글 하드웨어 파트너십 상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네스트 허브 2세대를 통해 구글에서 개발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기능들을 보다 일상에서 밀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글의 글로벌 기술 역량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늘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제네시스 GV70,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찬사받아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이 북미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으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V70에 적용된 핵심 기술 발표와 시승회가 결합된 ‘GV70 Media First Drive(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며 GV70의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MotorTrend),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에드먼즈(Edmunds),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등 북미 주요 60여

  • 한화-재료연구원, 항공엔진 소재기술 협력… 첨단항공엔진 공동개발
  • 현대글로비스, 맞춤 채용정보로 MZ 취업준비생 궁금증 해결

    현대글로비스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생생한 채용정보와 기업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영상을 통해 알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회사 유튜브 채널에 인플루언서 조나단과 찍은 신입사원 체험기 영상 2편을 업로드하고 취준생과 소통에 나섰다.영상은 유튜브 특채 전형으로 뽑힌 조나단이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해운, 유통, 신성장동력 등 전 사업 영역을 섭렵하며 새내기를 벗어나 정예사원으로 거듭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조나단은 일일 신입사원으로 서울숲 본사를 샅샅이 누비며 취준생이라면 현대글로비스에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젊은 시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나갔다.현대글로비스는 취준생들이 구직 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쉽지 않고 그마저 얻는 정보도 단편적이라는 것에 착안해

  • 현대자동차그룹-영국 런던대학교 아프리카 인재 육성 위한 장학 제도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이하 SOAS)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제도를 설립한다.현대자동차그룹과 SOA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대학교 SOAS 세네트 챔버 (Senate Chamber)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장학금(Hyundai Motor Group Scholarship)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현대자동차&제네시스 영국법인장 애슐리 앤드

  • 대웅그룹,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 모집… 대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입 직원보다 경력 직원을 선호하면서 20대 청년층의 고용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초년생들이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웅그룹의 인턴십이 국내 고용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대웅은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들의 취업 경험을 확대하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관리 전 부문이다.◇ 실무 경험부터 육성형 피드백까지, 최고의 ‘성장 경험’ 제공이번 인턴십 모집에서 대웅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채용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경험의 많고 적음보다는 대웅과 함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