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티오더, AI 주문·결제 서비스 제공 위한 R&D 협력 체결

김하늘

입력 2021-08-13 17:15:42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 기업 고스트패스와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 전문 기업 티오더가 차별화된 AI 비대면 주문·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AI 안면 인식 결제 & 요식업 IoT 주문 서비스 R&D’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고스트패스와 티오더가 차별화된 AI 비대면 주문·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AI 안면 인식 결제 & 요식업 IoT 주문 서비스 R&D’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스트패스는 AI 안면 인식 기술과 차세대 SSI(자기 주권 신원) 방식을 활용해, 개인 생체 정보를 외부 공유 없이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해 개인 정보 침해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결제 기술력과 특허를 바탕으로 ‘SSI 생체 인식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 생체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돼, 해킹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컸던 기존 생체 인식 솔루션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했다.

기존 스탠드형 키오스크는 개인 정보 유출 위험, 대기 시간, 동선 겹침 등의 불편함이 있고, 디지털 취약계층(장애우, 노년층 등)의 이용이 어려운 데다, 불특정 다수의 기기 접촉이 잦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인 코로나19 뉴 노멀 시대에 바이러스 확산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고스트패스의 태블릿 키오스크는 앉은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결제가 가능, 고객 동선 겹침 및 매장 내 직원 대면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감염을 조기 차단한다.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고객의 생체 정보가 스마트폰에만 저장돼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없고, 신용 카드 등 결제 수단 없이도 본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고스트패스와 기술 협약을 맺은 티오더는 태블릿 메뉴판 주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오더만의 차별화한 UI로 쉽고 편리하게 구성된 태블릿 메뉴판을 이용하면 고객은 더 빠른 주문을, 사업주는 운영 회전율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태블릿 메뉴판 사업 외에도 AI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두 회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태블릿 주문·결제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차별화한 AI 주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에 없던 고스트패스의 안면 인식 결제 기술과 티오더만의 특화된 인프라로,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한 인지도 높은 티오더의 주문 시스템이 만나게 되면 국내외 생체 인증 결제 시장 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그동안 개인·생체 정보 유출 리스크 문제로 비대면 결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모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시스템 개발은 물론, MOU를 통해 AI 안면 인식 결제 및 요식업 사물 인터넷(IoT) 주문 서비스 R&D 사업 외에 티오더와 국내외 주문 시스템 및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거쳐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결제 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 소비자, 지역 사회 간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늘


<ⓒ미디어경제뉴스,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음식 나눔 받았던 홈리스 손님 등장에 '이것' 제안한 류수영
  • 엘앤에프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24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High-Ni, Ni≥95%)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Material/Component)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고, 그 우수성을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Poly-crystal)과 단결정(Sing

  • 삼성전자·포스텍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

    삼성전자와 포스텍(POSTECH)이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이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 폴라리스쓰리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 서빙로봇 기술보급 사업 진행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서빙로봇 ‘이리온’을 보급하고 있는 로보틱스 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소상공인 스마트상점은 스마트·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기업으로 도약(Scale-up)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스마트기술 및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키오스크나 서빙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 기술보급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폴라리스쓰리디는 식당뿐만 아니라 카페, 스크린 골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서빙 로봇 이리온과 AI를 통해 똑똑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배송 로봇까지 스마트상점에 입점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장한다.서빙로봇 이리온은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 LimX Dynamics, 멀티 모달 2족 보행 로봇 ‘TRON 1’ 국내 첫 공개

    LimX Dynamics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씨너렉스가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5(DSK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멀티 모달 2족 보행 로봇 ‘TRON 1’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TRON 1은 AI 및 로봇 제어 연구에 특화된 차세대 리서치 플랫폼으로, 연구 및 교육 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아 CES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TRON 1은 ‘Three-In-One’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해 다양한 연구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다리 모양(포인트 풋, 솔 풋, 휠 모드)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 풋(Point-Foot): 기본적인 제어 연구에 적합- 솔 풋(Sole): 인간형 보행 연구에 활용- 휠 모드(Wheeled Mode): 모든 지형에서의 고속